[여름 휴가] 7/31~8/1 남해 여행기1
안녕하세요. 포도쓔입니다.
오늘은 여름휴가로 다녀왔던 남해 여행기를 써볼까 합니다.
저는 울산에 살고 있습니다. 남해까지는 약 3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초보운전이기도 하고 날씨도 흐려서 긴장이 많이 되었지만 안전하게 다녀왔습니다!
울산에서 출발하여 1시간 반쯤 떨어진 진영휴게소에서 한번 쉬었다가 갔습니다.
남해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독일마을에 들렀습니다.
펜션도 근처이기도 했고 남해 대표 관광지라서 한번 들러보았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몰라도 볼게 별로 없었습니다.
8시쯤 출발하여 11시쯤 도착하였기에 우선 밥부터 먹기로 합니다.
저희가 간 곳은 쿤스트라운지입니다. (가게 외관은 너무 사람이 많아서 찍을 수 없었습니다.)
사람이 엄청 많아서 자리잡기 힘들었는데 운이 좋게 입구 쪽 자리를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슈바인학센과 콜라를 시켰습니다. 주문하고 30분 정도 기다리니 저희 음식이 나왔습니다.
비주얼은 훌륭했는데 냄새가 너무 안 좋았어요. 그리고 사진으로 보니 볼품없어 보이는데 당시엔 푸짐하다고 느꼈어요.
음식을 내려놓고 사진 찍는 중에 슈바인학센에서 꾸리꾸리 한 향이 나는데 인상이 절로 찌푸려지더라고요.
그래도 시킨 거니 어쩔 수 없이 먹어보는데, 근데 웬걸? 너무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너무 좋았어요.
점심을 먹고 시간을 보내다가 체크인 시간에 맞춰 펜션에 들어갔습니다. 저희가 묵을 곳은 남해 아리아펜션입니다.
펜션의 경치가 정말 이뻤습니다. 또한 개별 바베큐, 스파, 수영장 등 여러 즐길거리가 있었으나 날씨가 안 좋아서 제한적이었어요.
저녁 시간이 되어 바베큐를 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비가 와서 공용 바베큐장에서 먹었지만 개별 바베큐장에서 남해 바다를 보며 먹는다면 더욱 좋았을 거 같아요. 술은 느린 마을 소주와 이강주를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놀러 간 거라 좋은 술을 먹어보려고 했는데 저희 입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소주가 나은 느낌이었어요.
밥을 먹고서 하루의 마무리로 스파를 즐기는데 노래를 들으면서 따신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니까 정말 천국 같았습니다.
운전하느라 힘든 하루였지만 성공적인 남해의 첫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주일이나 지나서 남해 여행에 대한 감동이 조금 흐릿해졌습니다.
생동감 있게 전달드리고 싶었는데, 블로그를 쉰다라고 생각하니 사진 찍는 것도 까먹어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별로 없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