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논픽션 - GENTLE NIGHT 바디워시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첫 리뷰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얼마 전에 저의 생일이었어요. 사촌동생이 냄새 너무 좋다고 선물로 보내준 논픽션-젠틀나이트 바디워시를 리뷰해보겠습니다.
오늘 이걸 리뷰하기 위해서 조금 일찍 씻었어요. 저는 이렇게 좋아 보이는 바디워시는 아껴 쓰느라 값싸고 대용량 바디워시랑 섞어서 쓰는데, 그러면 제대로 된 향을 맡을 수 없어 오늘만은 온전히 논픽션 바디워시만 사용했습니다!
박스가 조금 부서져서 왔어요. 하지만 제품에 문제가 없으면 그만입니다.
박스 속은 요새 유행하는 퍼퓸 핸드크림, 바디워시와 같이 감성이 들어간 포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생일이라고 해피버스데이 카드도 줬어요. 뒷장은 아무것도 안 적혀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왜인지 섭섭함.....
제품의 포장은 이렇습니다. 무난하네요.
진짜 바디워시를 꺼냈습니다. 펌프형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미적 요소를 담은 감성 디자인이라면 수긍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샤워를 끝냈습니다. 사실 이걸 적을 때부터 샤워는 끝냈습니다.
거품은 어느 바디워시처럼 거품이 납니다. 풍성하고 쫀쫀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흐르는 거품도 아닌 딱 샤워하기에 좋은 거품이 납니다.
향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자칭 향에 예민한 사람입니다. 처음 거품을 내고 몸에 발랐을 때 약간 귤이나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난 거 같았습니다. 근데 논픽션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상큼한 향료는 안 들어가 있는 거 같아요.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자칭 향잘알인데......
그리고 강하게 나는 건 우드향입니다. 은은한 우드향이 정말 좋습니다. 대세는 우드향인거 같아요. 최근 탬버린즈-000의 핸드크림도 쓰고 있는데 000과 비교해서는 조금 약해요. 약한데 은은해서 어쩌면 더 기분 좋은 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젠틀나이트라는 제품이 추구하는 "달콤한 스웨이드와 차분한 시더우드, 바닐라와 머스크가 어우러진 포근함과 중성성.
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제가 향알못이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결론
향수 전문가가 아닌 향알못이 리뷰를 하자면 우드향을 좋아하신다면 반드시 좋아할 만한 향인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한 일주일에 1~2번 정도 쓰면 쓸 때마다 기분 좋아질 수 있는 향인 거 같아요.
선물용으로는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