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리뷰

[리뷰] 르라보 - 히노끼 핸드솝

포도쓔 2022. 7. 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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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기준 작성된 게시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왔습니다. 비 오는 날 차를 밖에 세워두면 깔끔하게 공짜 세차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무 밑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나뭇가지나 잎이 차에 떨어지고 굳어지면 더욱 지저분해 보입니다. 비가 오면 세차도 되고 공기도 맑아지고 빗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헬스장 갈 때 신발이 젖어서 운동하는 내내 찝찝했어요.

지금은 비가 다 그쳤고, 비구름이 걷혀져 가는 중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생일선물로 받은 르라보-히노끼 핸드솝을 리뷰하겠습니다.

항상 좋은 냄새가 나고 향수에 조예가 깊은 친구가 선물해줘서 이번 핸드솝 선물이 상당히 기대됩니다.

 

택배 상자를 여니 종이 봉투가 보입니다. 만약 오프라인으로 구매했다면 이 종이봉투로만 받았을 거 같네요.

 

한쪽에는 브랜드명이 적혀있습니다. 봉투의 특이한점은 봉투를 말아서 철사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이런 포장은 처음봐서 신기했습니다. 이런 게 감성인가 싶고요.

 

르라보 히노끼

제품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용량은 250ml입니다. 혼자 쓴다면 두고두고 오래 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뭐라 적혔는지 모르겠는 통을 두고 얼른 손을 씻고 오겠습니다.

 

생생한 리뷰를 위해서 저번의 젠틀나잇 때와는 다르게 위에까지 적고 나서 손을 씻구 왔습니다.

보통 펌프는 왼쪽으로 돌리면 open이 아닌가요?? 이거는 뭔가 반대로 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 저의 오해일 수도 있구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open, close의 위치에서 걸림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얘기지만 하얀 세면대에서 open 쪽으로 열심히 돌리고 있는데, 흙색 물이 떨어지더라고요. 어디서 나온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손을 더욱 깨끗이 씻으면 되니까 상관없습니다!

거품은 적은 편입니다. 저는 상남자라서 퐁퐁으로 손을 자주 씻습니다. 퐁퐁은 거품이 잘 나는 편이라 거기에 익숙해져서 조금 적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로 손을 헹구고 나서는 조금 미끈미끈합니다. 뽀득뽀득한 느낌보다는 수분감이 남아있는 촉촉한 느낌입니다. 뽀득뽀득한 느낌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 부분은 조금 마음에 안 드네요.

향은 정말 습식사우나향...우드향.....비온뒤 제주도 숲 속 한가운데에 있는 거 같은 느낌...? 건강하지만 호불호는 있을 거 같습니다. 일단 저는 호!입니다. 

 

결론

저는 재차 말씀드리지만 향알못입니다. 르라보-히노끼는 우드향이 짙게나는 핸드워시입니다. 저번에 리뷰한 논픽션-젠틀나잇과 비교하자면 보다 호불호가 갈릴 제품일거같아요. 우드향이 더욱 짙고, 개인에 따라서는 머리가 지끈지끈한 어른 스킨 향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저는 맘에 들어서 자주 쓸 거 같아요. 세면대에 두면 인테리어 용으로도 좋고, 가격이나 브랜드가 떨어지는 게 아니라서 선물용으로도 아주 훌륭한 선택지 일 거 같습니다.

 

오늘의 리뷰는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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