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도쓔입니다.
어제는 부산 모터쇼에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비가 오길래 모터쇼 가기 싫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이른 시간에 그쳤습니다.
가장 처음 모터쇼를 가본 게 2018년 부산 모터쇼였던 거 같습니다. 부산에 살았고, 공대생이기도 했고, 심심했고 마침 자동차에 관심도 있었기에 모터쇼를 갈 명분은 충분했습니다. 처음 가본 모터쇼는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인상적이었던 거 같아요. 많은 완성차 업체, 이벤트, 모델들 등 볼거리가 참 많았습니다. 올해는 아쉽게도 완성차 업체가 거의 없었어요. 현대, 기아가 주축을 이루고 롤스로이스, 비엠더블유 정도..? 그 밖의 오토바이 회사 등등 그래도 축제는 축제인지라 볼거리도 있고 활기찼습니다.
부산에 도착하고 햇살이 엄청 뜨거웠습니다. 부산이 좋은 건지, 회사를 벗어나서 그런지 날씨도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회사에서 점심을 못 먹었기 때문에 저랑 같이 간 직장동료들이랑 밀면집을 찾아갔습니다. 더운 날씨와 '부산은 밀면이다'라는 말에 다들 동의했고, 센텀에 "신가야밀면"에 방문하였습니다.
그냥 동네 밀면집이라 생각하고 찾아갔는데, 오후 1시 반이라는 조금 늦은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거의 없더라고요. 주변 직장인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인 거 같습니다. 맛집의 증표인 연예인 싸인도 몇 개 있고 해서 맛있는 데인가보다~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갈비만두랑 밀면 시켰습니다. 갈비만두가 먼저 나왔고, 총 8개 나왔습니다. 안의 고기에서 갈비 향이 나는 고기만두였는데 맛있었습니다.
밀면은 맛있었어요. 음.... 딱 맛있는 밀면 맛이었는데 다른 밀면집과 다른 점은 조금 더 매콤하다는 거?
오히려 좋았습니다. 오히려 땡기게 하는 맛입니다. 저는 면을 사 먹으면서 웬만하면 곱빼기를 다 먹지 않습니다.
근데 여기서는 곱빼기를 다 비웠어요. 날씨가 덥고, 배가 고팠던 것도 있지만 음식 자체가 맛있었습니다.
음식 값은 센텀이기에 다소 비싼 감은 있지만 맛은 있습니다. 지성씨, 김아중씨가 방문했던 식당이라길래 더 믿음이 가기도 하네요. 벡스코나 센텀 신세계에 들르실 일 있으시면 여러분들도 한번 드셔 보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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