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해외여행

세 남자의 뉴질랜드 남섬 캠퍼밴 여행 #2 [테카포호수, 마운트쿡, 후커벨리트레킹, 키아포인트, 선한목자교회]

포도쓔 2023. 8. 15. 22:26
반응형

안녕하세요. 포도쓔입니다.

태풍 카눈이 지나갔는데 다들 무탈하신가요? 무탈하셨기를 바랍니다!

 

뉴질랜드 2편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이번 일정은 오마라마 탑텐 홀리데이파크 → 테카포 호수 (마운트쿡 후커벨리트레킹, 키아포인트 트레킹, 연어양식장, 선한 목자 교회)  와나카 호수로 이동입니다.

 

오마라마에서 클레이클리프 관광을 끝내고 탑텐 홀리데이파크에서 묵었었습니다. 다음날 5시에 일어나 마트에서 산 양고기 소세지와 베이글을 구워 먹고 저희는 7시경에 테카포 호수로 출발했습니다.

양고기 소세지는 처음 먹어봤는데 일반 소세지보다 양 특유의 향이 조금 났어요. 저는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고기가 좋아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제가 그냥 양을 잘 먹는 거일까요? 친구들 모두 좋아했기에 전자라고 생각할게요~ㅎ.ㅎ

 

아직까지 뉴질랜드의 대자연과 방목되어 있는 많은 소와 양들이 신기합니다. 그 규모가 우리나라와 비교하여서 압도적으로 큰 거 같아요!

 

 

동영상 서비스가 종료되어 해당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가는 길을 타임랩스로 담아봤습니다!

 

오늘의 주요 일정은 마운트쿡 "후커벨리 트레킹"과 "키아포인트 트레킹"입니다. 각각 3시간, 2시간 정도 걸리는 트레킹이라서 이번 남섬 일정 중 꽤 힘들거라고 생각한 날입니다.

 

오마라마에서 마운트쿡 국립공원으로 바로 가는 길은 푸카키 호수를 끼고 올라갑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소다맛 호수가 정말 신기해요.

 

주차장 주소 : Hooker Valley Track, Mt Cook National Park 7999

트레킹을 위한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구글에 후커벨리트레킹을 치면 무리 없이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희는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기에 트레킹 출발 주차장에 차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출발 전 외국인 커플에게 사진을 부탁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 사진을 부탁한건데 뭔가 인종차별하며 대충 찍어줄 거 같았는데 모두가 만족스럽게 잘 찍어주셨어요!

 

위대한 자연과 산들에 둘러싸여 눈길이 닿는 곳마다 카메라를 찍을 수밖에 없습니다. 너어어어어무 이쁩니다!

진짜 사진에 실물의 위엄과 웅장함이 안 담겨서 너무 아쉬워요. 아무리 잘 찍어보려 해도 실물이 담기지가 않습니다.

 

후커벨리 트레킹에는 3번의 다리를 지납니다. 다리밑으로는 소다맛물이 잔뜩 흐르고 있어요.(맛보지는 않음)

또 신기한 건! 조용히 귀를 기울이면 눈사태 소리인지 천둥소리가 산 쪽에서 들립니다. 저희는 눈이 굴러가는 소리라고 결론지었는데 이거 왜 그러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저희는 빠르게 왔기 때문에 예상 소요시간인 한 시간 반보다 빨리 도착했습니다. 후커 호수 위의 빙하가 먼저 눈에 띄네요.

살면서 빙하를 눈으로 보게 되다니 얼떨떨합니다. 아직 오전이라 안개가 껴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날이 맑아지더라구요. 갈수록 예뻐졌습니다. 이곳에서 삼각대를 설치해 여러 사진을 찍었습니다.

 

 

점차 선명해지는 날씨라서 내려오기 아쉬웠어요. 하지만 기온이 오를수록 얼어있던 땅은 녹아서 질척이고 물에 잠겨서 걷기 힘들었습니다.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일반 운동화나 샌들을 신은 분들은 다들 힘들어하시더라구요. 등산화 신기를 참 잘했다고 느꼈습니다. 

※ 트레킹 코스에 화장실이 1개뿐인데 냄새나고 지저분하지만 급하지 않더라도 꼭 이용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후커벨리 트레킹을 마치고 주차장의 캠핑카에 와서 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아마 저게 진짬뽕 5봉지인가? 그럴겁니다!

추운 겨울날 등산하고 야외에서 끓여 먹는 라면..! 크~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키아포인트 트레킹도 같은 곳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주차장에서 밥을 먹고 나서봅니다.

 

날씨가 맑아져 점점 더 선명해집니다. 후커벨리트레킹에 비해서는 볼거리가 약하다고 생각되지만 그 나름의 맛이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다른 외국인 커플 1쌍만 있어서 경치를 구경하기에 너무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그렇게 여유롭게 구경을 하고 내려와 오늘의 숙소인 테카포호수 홀리데이파크로 향했습니다.

 

동영상 서비스가 종료되어 해당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아! 그전에!! 여러분들 이 영상을 소리키워 들어봐주시겠어요??! 천둥소리인지 들리는데 이거 왜그런건가요?? 눈사태소리인가요????!

 

캠핑장으로 가면서 아침에는 오른쪽으로 보이던 푸카키 호수가 이번에는 왼쪽에 보입니다. 너무 이쁘길래 중간에 세워서 구경 한 번 해줍니다! 캠핑카가 느려서 뒤에 차들이 많아지거나 경치가 이쁠 때는 갓길에 차를 대고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마 숙소뷰는 제가 가본 뉴질랜드 남섬 캠핑장 중 테카포 호수가 1등이지 않았나 싶어요. 해가 져가면서 바뀌는 분위기와 색감이 신기했습니다. 하루만 묵었다는 게 조금 아쉬웠어요.

캠핑장에 토끼가 있는데 음식물쓰레기를 먹기 위해 근처에 살고 있는 거 같았어요.

 

중간에 마운트쿡 알파인 연어양식장에 들러 연어 필렛과 훈제연어를 사 왔어요. 필렛은 저희가 회를 떠봤고 훈제연어는 그냥 젓가락으로 발라먹었습니다.

제 후기는요... 그냥 연어맛!....,,

엄청 맛있다! 신선하다!라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흔히 대형마트에서 파는 연어초밥의 연어였어요. 이 날은 체력적으로 보충이 필요했기에 연어와 소고기 등으로 포식을 했답니다!

 

7~8월의 뉴질랜드는 겨울이기에 해가 짧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새벽 5시에 기상하여 아침밥을 먹고 7시에는 나섰어요.

오늘은 오전 일정은 "선한 목자교회입니다." 주변에 있어서 들러봤는데 크게 구경거리는 없었어요.

테카포 호수에 머무신다면 선한 목자교회보다는 마운트존 천문대가 조금 더 볼거리가 있을 것 같아요!

 

와나카호수까지 적고 싶었는데 후커벨리, 키아포인트 트레킹에서 보여드리고 싶은 내용과 사진이 많네요.

뉴질랜드 자연이 주는 위엄을 이날 처음 느껴서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동나이대치고는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빠르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그래도 트레킹 코스가 쉽지는 않기 때문에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사전에 체력 운동을 많이 하고 당일은 이른 시간에 다녀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시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